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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배현기)는 4분기 오피스 매매가격지수(HNS-OPI)가 지난 3분기 대비 1.2% 하락한 288.1을 나타냈다고 6일 밝혔다.

4분기 오피스 매매가격지수(HNS-OPI)에 따르면, 4분기 지수는 288.1로 지난 3분기 291.7에 비해 3.6포인트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 증감율로는 1.2% 하락한 것으로 3분기의 -0.7%에 비해 하락폭이 다소 확대됐다.

2012년 오피스 매매가격지수는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연간 7.5% 하락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11년에는 20% 넘게 상승하며 금융위기 이후 가장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거시경제의 악화에 따른 오피스 임차수요 둔화, 오피스 공급과잉 우려 등 불안 요인의 영향으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오피스 매매시장의 약세에도 임대료 상승률 및 시장참여자 심리가 다소 호전되면서 4분기 오피스 종합동향지수(HNS-OMI)는 46.9로 3분기(44.2)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다만,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연말 기준으로 최근 3년 중 오피스 종합동향지수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어 오피스 시장의 전반적 여건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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