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자율주행의 핵심 센서인 라이다(LiDAR)를 개발/제조하는 스타트업인 에스오에스랩이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로 유안타 증권을 선정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주관사 선정 이후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를 추진하고, 2023년 하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6년 창업한 에스오에스랩은 국내 유일의 고정형 라이다 개발 기업으로, 고해상도 3D 라이다 ‘ML’을 개발하고 선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현대차그룹과 모바일 로봇용 LiDAR를 공동개발 하는 등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에스오에스랩은 작년 8월 한국기계연구원과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치(OHT)용 2D 라이다 센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양산 및 납품 중이다. 또 지난 1월 CES2022에서 라이다를 활용한 체험형 게임을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더 큰 시장 진출을 위한 그 다음 투자단계로 계획하고 있다”며 “주관사가 선정된 만큼 상장 절차를 진행해 내년 하반기에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이용해 코스닥 상장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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