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웹젠과 웹젠노조의 갈등이 잘 마무리되면서 원만한 합의가 이뤄졌다.

웹젠노조측은 오늘(8일) 사측과 2022년 웹젠임금협약 체결식을 웹젠사옥 1층 대회의실에서 체결하고 파업을 철회했다.

사측과 노조측은 그동안 임금인상에 대한 갈등이 커지면서 파업 돌입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 특히 IT노조의 첫 쟁의권 사용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몰리며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노사는 더블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의원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의원실 공동주최로 진행된 ‘웹젠 노사 상생을 위한 국회 간담회’에서 2주간 집중교섭에 합의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보였다.

이후 5월 16일 1차, 20일 2차, 24일 3차, 27일 4차에 걸쳐 의견을 좁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5월 28~29일 웹젠 조합원 투표에서 이 합의안이 가결됐다.

노영호 웹젠지회장은 “그간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웹젠임금협약이 원만히 체결됐다”며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다만 노 지회장은 “아쉽게도 상세 내용은 협의상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