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 TV] 동탄2신도시 3차분양 생생현장 “수도권 분양 훈풍 부나”…각사 차별화 경쟁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에 714가구를 공급하는 대원건설. (황사훈 기자)

[경기=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지난 몇 년간 하락세를 걸었던 수도권 분양시장에 대거 물량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만연한 가운데 2월 마지막 주 수도권에서는 올 분양시장 중 최대어로 꼽히는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이 본격 개막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28일부터 롯데 대우건설 등 6개 업체 5955가구가 대단위 분양에 나섭니다.

당초 7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동보주택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이번 동시분양에서 제외 됐습니다.

롯데건설은 전용면적 101~241㎡ 중대형으로 구성된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 아파트 1416가구를 공급합니다.

대우건설과 호반건설은 59~84㎡의 중소형으로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EG건설은 각 세대별로 지하층에 3㎡의 입주자 전용창고를 제공해 실내에 보관하기 어려운 물품을 집으로 가져올 필요 없이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밖에 신안과 대원 등도 선호도 높은 84㎡와 다양한 대형아파트 공급으로 맞불 작전을 놨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3차 분양도 무난하게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3차 분양이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정동호 3차 동시분양 협의체 대표]

동탄2신도시는 광역환승센터와 시범단지가 집중돼 있고 동탄1신도시와 접해있어 추가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서울 접근성 또한 매우 뛰어나 향후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주택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상반기 최대 분양 물량인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수도권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NSP 뉴스 황사훈입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