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하나은행은 기업외환 거래 손님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지난해 7월 출시한 기업외환 디지털 플랫폼 ‘하나 트레이드(Hana Trade) EZ’에 비대면 L/G 발급 프로세스인 ‘e-L/G 발급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L/G(수입화물선취보증서, Letter of Guarantee)’란 해상운송시 화물이 선전서류보다 먼저 도착했을 때 수입업자가 화물을 먼저 받기 위해 은행의 보증을 받아 선사(선박회사)에 제출하는 서류다.

e-L/G 발급 서비스 시행으로 영업점 및 EDI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기존의 L/G 발급 업무가 하나 트레이드 EZ 플랫폼에서도 가능해졌다. 이로써 ▲계약, 운송 증빙서류 제출 ▲L/G 발급을 위한 영업점 내점 ▲선사 앞 실물서류 제출 등의 업무가 비대면으로 간소화됐고 e-L/G 발급으로 인한 L/G 분실리스크도 제거돼 기업외환 거래 손님의 편의성이 증대됐다.

또 e-L/G 발급 결과를 카카오톡 알림으로 통지받을 수 있고 발급된 L/G를 영업점 방문 없이 하나 트레이드 EZ 플랫폼을 통해 출력할 수도 있어 코로나19로 변화한 손님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영업점 업무 처리의 신속성 개선과 함께 페이퍼리스(Paperless)를 통한 에너지절약과 탄소배출 감소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e-L/G 발급 서비스 시행으로 언택트 시대에 변화하는 기업 손님들의 니즈를 충족하게 됐으며 영업점 업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나 트레이드 EZ 플랫폼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손님께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