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들이 모내기 돕기 행사를 실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경상남도의 ‘다랑논 공유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8일 함안군 여항면에서 모내기 돕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다랑논은 비탈진 경사면을 개간해 계단식으로 조성한 좁고 긴 논을 말한다. 경남 지역의 대표적 농업 유산으로 생태적, 관광적으로 가치가 높지만 농촌의 노동력 부족 등으로 지속적으로 쇠퇴하는 추세다.

이에 경상남도는 다랑논 농사를 유지하고 다랑논의 가치와 필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각 기관·단체와 다랑논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관리원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함안군 여항면 일원의 다랑논에서 직원 20여 명이 참여하는 모내기 돕기 행사를 진행했다. 관리원은 오는 10월 말에는 추수 행사에도 참여하고 수확한 쌀은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김일환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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