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생활용품부터 델리 간편 먹거리까지 전방위적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고객 맞춤형 ‘프로슈머(Prosumer)’ 상품 개발을 강화한다. ‘프로슈머’는 상품을 개발할 때 소비자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능동적, 창조적 소비자를 일컫는다.
먼저, 이마트는 오는 6월 2일부터 고객 조사를 통해 개선점을 반영한 ‘좋은느낌 유기농 내추럴코어 프리미엄 생리대(유한킴벌리)’ 4종과 ‘죽염 트리티니 치약(LG생활건강)’을 단독 출시한다.
‘좋은느낌 유기농 내추럴코어 프리미엄 생리대’는 이마트와 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260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흡수성과 통기성, 안전 소재, 냄새 제거 3가지 고객 불만 사항을 개선한 프리미엄 생리대 상품이다.
‘죽염 트리티니 치약’도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이 600여명의 고객 분석을 통해 기존 잇몸, 시린이케어 치약의 단점을 분석해 치약 사용시 즉각적인 효과와 사용감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이다.
한편, 이마트는 6월 9일부터 이마트앱 내 '키친델리 클럽'을 통해 ‘내가 만드는 꿀조합 야식세트’ 레시피 투표를 진행하며 고객 참여형 상품 개발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지난달 '나의 델리박스’ 레시피 고객 투표 결과를 바탕을 출시한 'B.L.T. 델리박스'에 이은 두번째 이벤트다.
이처럼 이마트는 고객과 가장 접점에 있는 유통 플랫폼으로써 제조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객 의견을 반영한 단독 상품 개발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협력회사 또한 이마트와 협업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사항들을 적극 반영해 양질의 상품 개발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일상용품팀 이석규 팀장은 “경쟁력 있는 협력사와 공동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단독 상품을 개발해 이마트와 SSG닷컴에서 판매한다. 차별화된 MD 경쟁력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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