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의사봉을 두드렸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 0.25%p 인상을 결정해 기존 1.5%에서 1.75%로 올랐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선 연내 2.5%까지 기준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거론됐고 이창용 총재는 “합리적인 기대”라고 입장을 밝혔다.
◆기준금리 ‘1.75%p’…이창용 “연내 2.5% 예상은 합리적”
고공행진 중인 물가를 잠재우기 위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 0.25%p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 기준금리 결정시까지 1.75% 수준에서 기준금리가 운용된다. 또 현재 3.1%인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5%로 높였다. 내년 상승률도 2.0%에서 2.9%로 수정했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의 경우 3.0%에서 2.7%로 낮췄다. 내년 성장률은 기존 2.5%에서 2.4%로 수정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횡령 사고, 정밀조사 진행 중”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40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와 관련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매우 송구스럽다”며 “특별검사를 통해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중은행, 즉시 수신금리 인상 시동
우리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22개의 정기예금과 16개의 적금 금리를 오는 27일부터 최고 0.40%P 인상한다. 농협은행은 오는 30일 수신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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