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서민들의 금융애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불법 사 금융 피해가 지속되자 올해 상반기 중 사금융이용 실태조사를 완료하겠다고 예고했다.

따라서 금감원은 사 금융 이용자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중 ▲등록대부업체 ▲무등록 대부업체(사채업자) ▲ 사 인간 거래 등 ▲사 금융 시장규모 ▲이용자수 ▲평균이자율 ▲이용업체수 ▲대출형태 등 사 금융 이용자 특성을 조사한다.

또한 금감원은 ▲사 금융 이용계기 ▲상환의지 ▲상환능력 ▲연체경험 ▲애로사항 등 사 금융 이용자의 특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금감원은 ”2012년 4월 18일부터 2013년1월 31일 기간 중 ‘불법 사 금융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약 10만 건의 상담·피해신고 접수 됐다“며 ”그러나 사금융의 경우 체계적인 자료수집 경로가 없고 과거의 추정 자료도 시일이 많이 경과해 서민들의 사 금융 이용현황 전반에 대한 신뢰성 있는 통계 자료 확보를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이번 조사 배경을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2008년 4월 실시한 사 금융현황 조사 결과 ▲시장규모 16조 5000억원 ▲이용자 수 189만 명 ▲1인당 사 금융 이용금액 873만원 ▲사 금융 평균 이자율 연 72% ▲연체이자 비율 26.4% ▲제도권 동시 이용자가 57.4%라고 밝힌바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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