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아우디AG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 아우디의 다양한 순수 전기차를 공식 셔틀 차량으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아우디는 다보스에서 이동식 충전 컨테이너를 설치해 향후 도시 지역의 충전소 확장 및 지속 가능한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아우디 AG는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목표 달성을 위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아우디의 차량과 충전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차량에는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콰트로,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아우디 e-트론 콰트로 등이 포함돼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모든 셔틀 차량을 순수 전기차로 운행한다.
또 ‘야콥스혼 밸리역(Jakobshorn valley station)’ 주차장에 설치된 이동식 충전 컨테이너는 96개의 충전 포인트를 활용해 개발됐으며 친환경 에너지만으로 차량을 충전한다.
30피트 사이즈의 대형 컨테이너 2대가 연결된 고출력 충전기는 전력망에 연결하지 않고도 최대 16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약 45분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10피트 사이즈의 컨테이너 5대를 연결한 충전기는 최대 4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4개의 충전 트레일러가 추가적으로 주차장 충전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모든 충전 컨테이너에는 개발 차량에서 가져와 개조한 아우디 e-트론 배터리를 설치했으며 개조된 배터리의 총 저장 용량은 약 5 MWh다.
충전 컨테이너는 현장에서 저장소의 기능을 하며 지역의 전력망보다 높은 충전 용량을 허용하는 지속 가능한 2차 시설이기도 하다. 충전 컨테이너는 전력을 7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일례로 350 kW의 전력을 약 2,600 kW의 충전 용량으로 전환할 수 있다.
한편 아우디는 이미 도심 지역을 위한 프리미엄 충전 솔루션에 대한 집중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1년 말, 아우디는 뉘른베르크 박람회장에 첫 번째 아우디 충전 허브를 선보였다. 전기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지만 가정에서 자동차 충전이 어려운 고객들은 아우디 충전 허브를 통해 최대 320kW의 충전 용량을 가진 6개의 고출력 충전소를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아우디 충전 허브는 미래 도시 환경에서 최대 충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하반기에 아우디는 취리히에 충전 허브를 설치하고 시범운행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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