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젊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선택근무제와 자율 복장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올리브영은 지난 24일 기준 임직원 평균 연령이 29세로 CJ그룹 내에서도 가장 젊은 조직으로 꼽힌다. 전체 임직원 가운데 95%가 203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MZ세대를 주축으로 하는 만큼, 올리브영은 구성원 간 빠르고 긴밀한 소통과 협업 체계를 갖춘 동시에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젊은 조직 문화의 강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본사 근무자를 대상으로 ‘선택근무제’ 시행에 나선다.

로고 (CJ올리브영 제공)

선택근무제는 하루 8시간이라는 의무 근로 시간 없이 임직원이 근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제도다. 프로젝트나 업무 일정, 개인적인 상황 등을 고려하여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은 선택근무제를 통해 구성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MZ세대 구성원들의 니즈를 반영해 복장 규정도 새롭게 개편, 유연하고 창의적인 업무를 적극 지원한다. 기존의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 규정을 완화해 임직원들은 출근 시 TPO(시간·장소·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입을 수 있게 됐다. 후드 티셔츠나 반바지, 샌들 등도 자유롭게 착용이 가능하다.

올리브영은 임직원들이 자율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근무하며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더욱 좋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조직 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구성원 대부분이 MZ세대인 만큼, 스타트업 못지 않게 젊고 역동적인 조직 문화를 갖추고 있다”며 “구성원들이 한층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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