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창립된 사단법인 ‘행동하는 양심’(이사장 이해동, 부이사장 설훈)은 21일 오후 6시 서울 마포 김대중 도서관 컨벤션홀에서 정기총회및 ‘김대중 정신과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기념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대중 정부시절 청와대 부속실장을 역임했던 김한정 행동하는 양심 상임이사는 이날 행사에 “문희상 민주당 비대위원장, 정세균 전대표, 함세웅 신부, 권노갑 고문, 박지원 전원내 대표 등이 축사를 할 예정이며, 회원 및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기념 토론회에는 김한정 상임이사의 김대중은 과거인가? 라는 발제로 김 상임이사 성한용 한겨레신문기자, 유종일 KDI 국제대학원 교수, 장주영 민변회장 등과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김 상임이사는 토론회 발제 문에서 “민주당이 스마트한 정당, 유능한 정치세력으로 되살아나려면 김대중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김대중은 한국 정치발전에 있어서 스티브 잡스였다”고 주장 할 예정이다.
특히 김 상임이사는 “김대중은 좌든 우든 편향을 경계했다. 조급한 개혁지상주의를 피했다”며 “진보세력에게 ‘반걸음만 앞서가라’고 주문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동하는 양심 정기총회에서는 이사장으로 이해동 목사, 부이사장으로 설훈 국회의원을 재선출할 예정이며 주요 이사진으로 김관영, 심재권, 우원식, 이상직, 이석현, 전병헌, 홍의락, 홍익표 의원과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 최경환 (김대중 평화센터 공보실장), 이훈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김홍걸 (김대중대통령 3남), 김한정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을 선임한다.
또한 고문으로 함세웅(신부), 한승헌 (전 감사원장), 권노갑, 김옥두, 박지원, 임동원(전 국정원장), 정세현 (전통일부장관), 김성재 (전문화부장관) 등을 위촉할 예정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