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인테이크의 제로 탄산음료 ‘슈가로로 스파클링’의 누적 판매량 900만병을 돌파했다.​

인테이크는 지난 2018년 11월 과일향 제로 탄산음료인 슈가로로 스파클링을 출시했다. 슈가로로 스파클링은 인테이크 공식몰과 쿠팡 등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900만병을 판매한 것에서 나아가 올해 6월이 되면 누적 판매량이 1000만병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인테이크 측은 설명했다.​

슈가로로 스파클링이 누적 900만병이 팔리는 동안 쌓인 후기도 3만건이 넘는다. 인테이크 공식몰에는 ‘0칼로리 음료 중에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달콤한데 무설탕이라서 다이어트 중에 탄산을 포기 못하거나 식단관리를 할 때 필요한 음료’, ‘과즙 탄산음료에는 보통 색소가 들어간 게 많은데, 슈가로로는 무색소라서 투명하고 끝맛 도 깔끔하다’ 등 후기가 달렸다.

슈가로로 스파클링 (인테이크 제공)

슈가로로 스파클링은 설탕 대신 대체당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단맛을 내면서도 제로 칼로리를 유지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탄산수를 제외한 제로 탄산음료 시장은 수년 전까지만 해도 코카콜라가 사실상 독점하는 상황이었다. 현재는 인테이크의 슈가로로 스파클링을 비롯해 롯데칠성음료의 탐스 제로, 농심의 웰치스 제로 등이 과일향 제로 탄산음료로써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그 외에도 약 10여개 국내 브랜드가 과일향 제로 탄산음료를 판매 중이다.​

이처럼 제로 탄산음료 제품의 종류가 늘어난 데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시장 규모가 2배 넘게 커졌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서 추산한 제로 탄산음료 시장 규모에 따르면, 지난 2016년 903억원 수준에서 2018년 1155억원, 2020년에는 1319억원까지 올랐고 2021년에는 2189억원대까지 성장했다.​

인테이크 관계자는 “슈가로로 스파클링은 0칼로리에 무설탕, 무색소, 무보존료인 것이 특징”이라며 “사과, 복숭아, 레몬사이다, 샤인머스캣 4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으며 곧 새로운 맛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