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반도건설은 본격적인 HCS(Hollow Core Slab, 할로우코어 슬래브) PC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반도건설은 지난 17일 여주 코어PC 공장 자동화 생산라인 가동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지난해 6월 계열사인 반도종합건설을 통해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소재 대지면적 3만523㎡ 규모의 PC 공장과 인근에 1만3734㎡ 규모의 야적장 부지를 차례로 매입했으며 최신 PC 설비를 도입해 HCS(Hollow Core Slab, 할로우코어 슬래브) PC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춘 공장으로 리모델링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반도건설은 할로우코어 슬래브(HCS)를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HCS(할로우코어 슬래브) PC는 고강도 콘크리트에 응력(Pre-stress) 가해 만든 콘크리트 판으로 구조물 경량화와 면적이 넓고 기둥이 적은 장스팬(Long Span)시공현장에 유리하며 환기시스템, 난방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부재로 알려져 있다.
특히 PC공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기둥, 보, 슬라브 등 콘크리트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공법이다. 현장 타설 대비 공정 및 관리포인트가 줄고 균열 및 누수 가능성이 적어 안전성이 높고 사전에 생산함으로써 보다 고품질의 콘크리트 생산이 가능하다. 공사중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친환경 공법으로도 알려져 있다.
여주 코어PC 공장에서는 HCS PC를 현재 연간 4만㎥의 PC생산이 가능하며 1년 후 공장가동이 안정화 되면 6만㎥까지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향후 새로운 PC 생산라인을 증설해 연간 10만㎥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 여주 코어PC 공장에서 생산된 HCS PC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물류센터, 경기장, 데이터 센터, 지식산업센터, 반도체공장 등의 건축용 PC분야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용태 여주 코어PC 대표는 “현재 공장 오픈 전부터 삼성물산, 쌍용건설 등과 PC 공급에 대한 협의를 마쳤고 그 외 타건설사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국내 건설현장에서 PC의 사용범위가 확대되고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반도건설의 PC사업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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