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CJ대한통운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파렛트를 2차 출고하며 친환경 재생 파렛트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대한통운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탄소ZERO 파렛트’ 400개를 추가 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CJ대한통운은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으로 제작한 탄소ZERO 파렛트 300개를 자사 물류센터에 도입한 바 있다. 2차 출고된 친환경 재생 파렛트 400개는 추후 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 소재 물류 현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탄소ZERO 파렛트는 락앤락의 자투리 플라스틱을 재료로 파렛트 제작 업체 ‘상진ARP’의 그린 신기술이 합쳐져 탄생했다.

탄소ZERO 파렛트는 실제 물류 현장에서의 호응을 바탕으로 추가 제작됐다. 지난 1년간 CJ대한통운 신덕평물류센터에 탄소ZERO 파렛트 300개를 도입해 사용한 결과, 폐플라스틱 활용 제품임에도 최대 1톤까지 적재 가능한 일반 파렛트와 비교해 강도와 성능이 동일했다.

탄소ZERO 파렛트 1개 당 저감할수 있는 탄소 배출량은 67.3kg으로, 400개 파렛트를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할 경우 약 2만688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8960그루가 1년 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동일한 수준이다.

탄소ZERO 파렛트 2차 출고분 400개는 CJ대한통운 인도네시아 소재 물류센터에 도입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탄소ZERO 파렛트는 실제 현장에서 부가가치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지속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탄소 저감 사업으로 글로벌 ESG경영을 실천하고 녹색 물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속적으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을 진행해 탄소 배출량 저감에 힘쓰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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