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렌터카가 편리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전기차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제주에서 전기차 이동 충전 서비스를 선보인다.

SK렌터카(대표 황일문)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전문 기업 SK온과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 사업자 에바, 배터리 진단 전문 기업 민테크와 함께 ‘지속가능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소재 삼일빌딩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김현수 SK렌터카 Mobility BM개발 본부장, 정우성 SK온 E-Mobility 사업부장, 이훈 에바 대표이사, 홍영진 민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네 개 회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각 사의 전문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세부적으로 ▲전기차 이동 충전 서비스 생태계 고도화 ▲충전 데이터 수집 및 이를 기반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바는 전기차 충전 기술을 활용한 이동형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며, SK온은 수명을 다한 니로 전기차에서 탈거한 배터리를 확보, 배터리의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평가해 안정성을 확인한 후 이동형 충전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SK렌터카에 제공한다.

SK렌터카는 전기차 렌털 고객에게 이동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관 데이터를 수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데이터는 SK온을 통해 분석되며, 민테크는 사용 후 배터리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게 된다.

SK렌터카는 향후 자사 이동 정비 차량에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포함시켜 서비스를 확대해 차량 정비와 충전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편리한 전기차 이용 환경 조성을 돕는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SK온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배터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BaaS AI’를 통해 이동 충전 서비스용 배터리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각 사 협력을 통해 수집한 배터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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