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주력 장학 프로그램인 ‘OK생활장학금’ 명칭을 ‘OK배정장학금’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OK배정장학재단은 창립 20주년을 맞은 재단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하고 기존의 생활비 장학금 이미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재단이 추구하는 가치를 내포하고자 지난 4월 한 달간 OK생활장학금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일반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네이밍 공모전은 총 2100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리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OK배정장학재단은 임직원 설문조사 및 내부 심사를 거쳐 응모작 중 ‘OK배정장학금’을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했다. 재단명 속 ‘배’와 ‘정’은 “인재 양성의 가치를 소중히 하고 대한민국의 사람과 배움을 위해 힘 써달라”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부모님의 가르침을 이어가고자 회장의 아버지와 어머니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온 명칭이다.

OK배정장학금은 ‘바른 인성, 창의성, 도전정신을 갖춘 미래 인재를 발굴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지도자 양성을 목표한다’는 OK배정장학재단의 설립 목적과 정체성이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OK배정장학재단은 새로운 명칭 속 ‘OK’에 ‘오리지널 코리안(Original Korean)’이라는 OK금융그룹의 브랜드 정체성과 대한민국을 빛낼 장학생들의 뛰어난 역량을 표현한 ‘아웃스탠딩 코리안(Outstanding Korean)’의 의미를 내포하기로 했다.

이번 네이밍 공모전 결과에 따라 OK생활장학금은 오는 6월 예정된 9기 장학생 선발 시부터 새로운 명칭인 OK배정장학금으로 불릴 예정이며 장학생들은 ‘OK배정장학생’으로 불리게 된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생활비 마련에 대한 고민으로 꿈을 향한 도전을 주저해왔던 학생들이 OK배정장학재단이 전하는 장학 프로그램을 계기로 꿈을 되찾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OK배정장학재단은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워가는 국내외 인재들이 온전히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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