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KDB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4개 정책금융기관은 국적선사의 고효율·친환경 선박 확보를 통한 국내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 및 정부의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 부응을 위해 추진중인 ‘신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호 프로젝트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신조지원 프로그램은 국적선사가 신조 발주하는 외항화물선박을 투자 대상으로 총 15억달러(선가기준, 약 1조 9336억 5000만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산은과 해양진흥공사가 프로그램 공동 간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4개 기관이 후순위 투자에 균등비율(각 25%)로 참여하고 있다.
신조지원 프로그램 제1호 투자는 국적선사가 발주한 초대형 LPG운반선 5척 신조에 대한 금융지원 건으로 총 선가는 3억 9000만달러(5028억 2700만원)이며 이중 후순위 7800만달러(1005억 6540만원)에 대해 4개 정책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자금을 투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간사기관인 KDB산업은행은 “이번 제1호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국적선사의 친환경 선박 도입 확대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국제 친환경 규제 속에서 국내 해운업계가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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