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쉴더스가 금융감독원에 기업공개(IPO)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철회를 알렸다.

SK쉴더스는 ‘SK인포섹’이 50여년의 물리보안 기업 ADT캡스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법인이다. ▲사이버보안(인포섹) ▲융합보안(SUMiTS) ▲물리보안(ADT캡스) ▲안전 및 케어(Safety&Care) 등 4대 핵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그동안 SK쉴더스는 에스원과 비교해 시가총액이 높아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공모가를 낮추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결국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특히 지난 4~5일 진행한 IPO를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결과가 나온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SK쉴더스측은 “이번 IPO 과정에서 대다수 기관투자자로부터 SK쉴더스의 펀더멘털(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면서도 “다만 지난 지난 수 개월간 상장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돼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상장을 철회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SK쉴더스는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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