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2년 5월 1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신한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맑음’, IBK기업은행의 ‘구름조금’, 우리은행의 ‘비’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맑음’= KB국민은행은 240개 업무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을 적용했다. RPA는 직원이 직접 수행하는 단순 반복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본부부서도 RPA를 이용함에 따라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은행은 내다보고 있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최장 만기를 기존 35년에서 40년으로 확대했다.
◆우리은행 ‘비’= 614억원 규모의 대규모 횡령 사건으로 우라은행엔 비가 쏟아진다. 경찰은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에 착수했고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공개 사과를 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발생한 대형 금융사고 관련자에 대해 엄정 조치하고 내부통제 미비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 ‘맑음’= 하나은행은 투자상품 관련 리스크를 미리 점검하는 소비자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수시로 운용사·증권사·보험사 등의 투자상품을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가 있으면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은행은 오는 9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최장 만기를 40년까지 늘린다.
◆IBK기업은행 ‘구름조금’= 싸이월드의 재오픈과 함께 기업은행은 ‘IBK도토리통장’을 내놨지만 실적이 저조하다. 싸이월드 재오픈에 맞춰 기존 회원들이 몰렸지만 이 열기가 도토리 충전이나 도토리통장 개설로는 이어지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기업은행은 우선 싸이월드가 활성화돼야 이와 연관된 도토리 충전이나 아이템 구매 기능 등이 가능해져 IBK도토리통장의 이용률이 높아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카카오뱅크 ‘맑음’=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올 1분기 영업이익 88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8%, 당기순이익은 43.2% 증가했으며 이자수익이 60% 가까이 급증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4분기 개인사업자 수신 및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가상자산 거래소 제휴도 검토 중이다.
◆케이뱅크 ‘맑음’=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수신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p 인상했다.
◆토스뱅크 ‘맑음’=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국내 외국인 고객 대상 비대면 뱅킹서비스에 나선다. 국내에 거주하면서 외국인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은 토스뱅크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내국인 고객과 동일하게 비대면 뱅킹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 토스뱅크는 주주사인 중소기업중앙회와 손잡고 보다 많은 소상공인, 개인사업자에게 사장님 대출의 혜택을 확대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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