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제공)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국내증시는 2월 예정된 다수의 경제 이벤트들에 대한 확인 심리가 팽배한 상태다. 지수는 수급, 심리, 펀더멘탈(실적시즌 종료) 등 월말로 갈수록 긍정적인 환경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불확실한 변수와는 상관관계가 낮고, 베타가 안정적인 종목을 중심으로 매매가 전망된다.

또한, 변수 개선 시, 불확실성에 하락했던 업종에 대한 재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증시는 12일 보합권 출발 이후 프로그램 매물 출회에 장 중 하락 전환했다.

설 연휴 기간 서구증시가 평균적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대한 참여자들의 확인·검증 욕구가 팽배했다. 장 중 북한 3차 핵실험과 관련한 변수 생성에도 시장 반응은 중립적이었다.

2월 시장에서 참여자들이 확인하고 싶은 변수들은 스페인·이탈리아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여부, 엔/달러 환율의 방향성 확인 욕구, 2월(특히 금주) 예정된 경제 일정 등이다.

외국인은 프로그램 차익 스탠스 변화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일단락됐다. 12일 매도세의 중심은 기관(금융투자, 투신, 보험)이었다.

지수 하락을 이끌었던 외국인 수급 요인 중 일부가 중립 이상으로 스탠스를 변화함에 따라 지수의 하방 경직성 확보가 기대된다.

업종에서는 OCI(010060)가 독일 바커가 가동률을 높였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이에 바커와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OCI의 주가 또한 강세였다.

모나리자(012690)는 모간스탠리PE로의 피인수설로 상한가를 보였다.

더존비즈온(012510)은 작년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함에 따라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현금배당을 실시한다는 소식 또한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중소형 건설사는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불구 재무 위험이 지속적으로 불거지면서 일부 종목에 대한 거래정지가 속출했다. 이에 중소형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쌍용차(003620)는 유상증자 추진설에 주가가 급락했다. 한국거래소는 12일 쌍용차에 유상증자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12일 오후 6시까지다.

한편, 국내증시는 12일 코스피(KOSPI) 1,945.8(-0.26%), 코스닥(KOSDAQ) 503.7(-0.24%), 선물 257.2(-0.27%)로 마감됐다. 환율은 원/달러 1,095.7(-0.68%), 원/엔 11.6(0.78%), 엔/달러 94.0(-0.62%), 달러/유로 1.3387(0.01%)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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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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