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등은 북한 3차 핵실험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대책 강구에 나섰다.
한국은행은 12일 오후 1시 30분 박원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는 금융시장 동향과 국제사회의 제재 등에 따른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도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해 금융시장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국내․외 증시동향 및 각국 반응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거래소는 필요시 ‘시장운영 비상대책반’을 즉시 가동해 시장 안정화조치 시행 등 시장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거래소는 금융위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대응체계를 유지해 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북 핵실험 실시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 및 대응방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 비상금융상황대응회의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해외 사무소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대내외 반응도 주의깊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오후 2시 30분 북핵실험 관련해 추경호 부위원장 주재 비상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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