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CJ CGV가 강남구청과 협업해 강남대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미디어 플랫폼 ‘G-LIGHT’를 운영한다.

강남대로의 기존 미디어 폴 광고 플랫폼을 CGV가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미디어 플랫폼으로 완탈바꿈시켰다.

앞으로 CGV는 강남역부터 신논현까지 연속적으로 위치한 18개의 미디어 폴을 통해 760m에 달하는 브랜드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3면 기둥 형태로 디자인된 ‘G-LIGHT’는 보행자에게 노출되는 2개의 인도 면과 차량에게 노출되는 차도 면으로 구성된다.

인도 면에는 브랜드 광고콘텐츠가 노출되고, 차도 면에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보행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다양한 공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오스크를 미디어 하단에 운영한다.

상단 카메라와 응용 프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성별도 인식할 수 있어, 빅데이터 기반의 콘텐츠를 사용자 개인에게 맞춰 강남 일대 맛집 및 서울 권역 내 핫플레이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CGV는 강남대로의 ‘G-LIGHT’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ART(예술)와 Landscape(풍경)의 합성어인 ‘아트스케이프’라는 이름으로 미디어와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작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먼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프로젝트 ‘공공(Public)’의 영상 4편을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아트스케이프x공공’의 첫 번째 작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생명력 가득한 자연 풍경을 그리는 김보희 작가와 함께한다. 25점의 회화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재구성한 이번 영상은 18개 미디어 폴 스크린과 강남대로의 5개 옥외미디어에서 상영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협업한 아트스케이프x공공은 오는 4월 29일부터 매일 저녁 8시 30분, 9시 30분, 10시 30분 세 번에 걸쳐 만날 수 있다.

CGV 이규상 미디어기획팀장은 “공공장소에 어울리고 트렌드를 반영한 G-LIGHT를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대로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효과적인 브랜딩을 위한 광고 미디어 플랫폼에서 나아가 시민들이 문화로 함께 즐길 수 있는 강남대로의 랜드마크 미디어로 G-LIGHT가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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