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조현준 효성 회장이 한국능률협회(KMA)가 수여하는 2022년 ‘한국의 경영자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52회째를 맞이한 한국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은 그 해의 국내 경제 발전을 이끈 경영자에게 수여하는 권위의 상이다.
조 회장은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주력 제품들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확충함으로써 경쟁사와의 격차를 크게 늘렸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핵심 지역에 선제적 신‧증설로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의 차별화 제품 판매에 집중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조 회장은 취임 초부터 기술 DNA를 강조해 오랜 기간 원천기술 개발에 투자해 탄소섬유와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 등 미래 신소재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지난 2017년 효성그룹 회장에 취임한 조 회장은 지난해 취임 5년 만에 영업이익을 3배 이상 늘렸다. 효성그룹은 지난 해 지주사를 비롯해 주력 4개 사업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조 2804억원, 2조7702억원의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또 고객의 만족을 중시하는 조 회장의 VOC(Voice of Customer) 경영 철학이 일구어 낸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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