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 1분기 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249조원으로 집계됐다. 승인 건수도 전년 동기 대비 9.5% 늘어난 57억건으로 나타났다.
28일 여신금융협회는 ‘2022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서 “지난 1분기 중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시행 등으로 일상회복 기대감 고조 및 체감경기 개선이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소비 증가세가 유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장명현 여신금융협회 선임연구원은 “카드 승인 금액 및 건수가 증가한 것과 관련해 소비자 물가 상승, 비대면·온라인 구매 매출 증가, 유가 상승 및 차량 이용 증가로 차량연료 판매액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96조 2000억원, 승인건수는 35억 4000만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 10.2% 증가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도 51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늘었고 승인 건수도 21억 1000만건으로 7.1% 증가했다.
1분기 승인건수당 전체카드 평균승인금액은 4만37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신용카드 평균승인금액은 5만5387원, 체크카드 평균승인금액은 2만4460원으로 나타났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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