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이 3조 5000억원 공급될 예정이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서민층을 위해 은행 자체 자금으로 취급되는 무보증 신용대출이다.
27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국내은행은 새희망홀씨 공급목표(3조 5000억원)의 90.8%를 달성헀다”며 “올해도 은행권은 3조 5000억원의 새희망홀씨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새희망홀씨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5.94%로 전년 대비 0.09%p 하락해 서민층의 이자 부담 경감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대상 차주(연소득 4500만원 이하·신용평점 하위 20%·연소득 3500만원 이하) 중에서도 소득·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더 낮은 ‘저소득·저신용’ 차주에 대한 누적 대출비중은 91%로 높은 수준이다.
은행별 공급실적은 ▲국민 5490억원 ▲하나 5297억원 ▲신한 5108억원 ▲농협 5063억원 ▲우리 4608억원 ▲기업 2444억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그중 ▲대구 874억원(+126.9%) ▲광주 151억원(+63%) ▲하나 38억원(+0.7%) 등 3개사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금감원은 “은행권은 코로나19·물가상승·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서민층의 어려움을 고려해 비대면 채널의 지속적 활성화 등을 통해 2022년 공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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