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이 21일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9번째 센터인 경북센터를 개소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설립해 주거 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교육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이번 경북센터에 이어 올 11월 전남센터(목포·순천)를 개소할 예정으로 전국에 총 10개(13개소)의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접근성이 높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오피스텔 건물 내에 운영된다. 이곳은 자립 생활관 25실과 자립 체험관 5실을 갖췄다.

자립 생활관은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자립 체험관은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15~18세 청소년들이 몇일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연 720여명의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거주를 포함해 자립 체험과 각종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경상북도 아동복지협회에서 맡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CSR 활동이다.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는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을 토대로 2016년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확대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전국에 10개 센터(13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현재 부산·대구·강원·광주· 경남·충남·전북·경기센터 등 8개 센터가 운영중이고 이번 경북센터에 이어 11월에 전남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은 “경북센터가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막막함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희망디딤돌을 발판 삼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 임직원 모두가 응원하고 돕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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