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본사 라운지에 초대형 공병 수거함을 설치하고, 오는 29일까지 임직원과 함께하는 뷰티사이클 캠페인을 전개한다.
뷰티사이클 캠페인은 다 쓴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를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접근성이 좋은 올리브영 매장에 공병 수거함을 비치해 분리배출이 어려운 화장품 용기의 재활용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올리브영은 전국 주요 매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뷰티사이클 캠페인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임직원들이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집과 사무실 등에서 분리배출이 어려웠던 화장품 공병을 찾아 본사 라운지 수거함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임직원들의 동참으로 수거한 공병은 올해 고객이 배출한 공병과 함께 친환경 굿즈 등으로 새활용(Upcycling)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뷰티사이클 캠페인을 시범 운영한 올리브영은 올해 공병 1톤 수거를 목표로 캠페인을 본격 확대했다. 다 쓴 화장품 용기를 깨끗이 씻고 건조한 뒤 라벨을 제거하고, 매장에 비치된 수거함에 넣으면 참여 가능하다. 수거함은 전국 20개의 주요 플래그십·타운 매장에 비치됐다.
올해부터는 수거 가능한 공병의 종류와 참여 고객 혜택도 한층 강화했다. 플라스틱 재질의 스킨케어, 헤어케어, 바디케어, 클렌징, 덴탈케어 상품 공병은 모두 제출 가능하다. 올리브영에서 판매하지 않는 화장품 공병도 제출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 고객에게는 환경 보호 동참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2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2000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이라는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사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올해 뷰티사이클을 대표 친환경 활동으로 육성할 방침인 만큼, 가까운 플래그십·타운 매장에 방문해 환경 보호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