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2년 연간 매출 16조3005억원, 영업이익 1조7602억원, 순이익 1조115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이동통신 요금인하및 경쟁 환경 다변화 등으로 수익 감소 요인이 커졌지만, LTE리더십 강화와 함께 B2B 사업 및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 등 자회사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급격한 LTE 고객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와 함께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대비하고 네트워크를 고도화 하기 위한 설비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3.3%, 순이익은 29.5%가 감소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5446억원, 순이익 51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1%, 195.5 % 증가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4조338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SK텔레콤은 LTE 중심의 이동통신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LTE 전국망을 조기 구축하고, 지난해 7월 1일 세계 최초로 LTE 멀티 캐리어(Multi Carrier)를 상용화 하는 등 네트워크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집행한 SK텔레콤의 투자지출액(CapEx)은 2조 858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5.5% 늘었다.

한편, 올해 SK텔레콤은 ‘솔루션·미디어·헬스케어’ 등 신규 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솔루션 사업을 B2B 영역의 핵심 분야로 성장시키고, 유무선 IPTV(Btv,Btv Mobile)를 통해 미디어 및 콘텐츠 사업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의 첨단 ICT 역량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 성과를 본격화 한다.

이외 SK플래닛은 T스토어·T맵·11번가 등에서 축적된 확고한 경쟁력에 더해, 지난 1일 SK M&C와의 합병을 통해 빅데이터(Big Data)·디지털 콘텐츠·커머스 등에서 시너지 창출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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