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조달청(청장 김성진)은 올해 일선 보건소에 공급할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443만 명분 309억원 상당의 계약체결을 완료했다.

독감 백신은 1인분 당(0.5㎖) 평균단가는 6990원으로 전년도 70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백신은 독감이 발생하기전인 9월말부터 12월까지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독감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균주를 노바티스(스위스), 사노피(프랑스), 비켄(일본) 등 세계 10여개 제조회사에서 배양용 달걀을 이용해 생산하고 우리나라는 이들 제조회사로부터 원료를 수입, 국내 제조사가 재가공해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달청은 “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의 원료 생산이 적어 물량확보의 어려움이 매년 반복됨에 따라 올해 연초부터 관련업계는 물론 질병관리본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계부처와도 긴밀하게 협조해 대책을 강구한 결과 소요물량 전량을 확보할 수 있어 원활한 백신공급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