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공기기술 전문기업 올스웰(대표 강연수)은 포스트코로나를 앞두고 온라인 화상 회의를 통해 공기유동기술 적용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고객사와 이어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특히 최근 실증화에 성공한 미세먼지 제거 효율(10㎛이상 제거효율 99.6%) 사례에 대한 철강 산업 내에서 문의와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는 5월부터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각종 유해 가스(GAS)나 흄(FUME) 포집, 정화 기술의 확대 적용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공기의 분자단위까지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올스웰은 공기의 흐름을 적절하고 유효하게 설계하면 공기 중에 부유하는 오염물을 명확히 포집하고 제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유해물질 제거와 더불어 적은 에너지로 설비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추가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스웰은 현재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 그리고 기술 노하우를 앞세워 산업뿐 아니라 건축물과 생활공간의 미세먼지 및 에너지 저감 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올스웰은 이와 관련 2017년 두산중공업과 에너지저장 시스템(ESS : Energy Storage System)의 냉각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두산이 사업철수를 하면서 잠시 보류되기는 했지만 이듬해 ESS 냉각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해 지난해 상용화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또 대공간 환기 정화 시스템을 개발해 학교 실내체육관에 시범 설치해 그 성능을 입증하고 공공시장에 대한 사업도 넓혀가고 있다. 특히 2020년 2월에는 서울 글로벌챌린지 프로그램에서 ‘지하철 승강장 부분의 미세먼지저감 프로그램’으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2021년 11월에는 프랑스 베올리아코리아의 의뢰를 받아 한양대 구리병원 에너지절감 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했다.

강연수 대표는 “최근에는 친환경 규제 정책 및 ESG 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공기유동제어 기술을 통한 에너지절감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국내외에서 급증하고 있다”라며 “정확도 높은 공기유동제어 기술 설계 및 설비시공 노하우를 활용한 리트로핏 엔지니어링을 통해 점점 강화되는 환경 및 안전 규제에 고객이 빠르고 효율적인 개선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탄소중립’ 등 국가 신성장 동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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