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IBK기업은행은 지난 3월 실시한 중소기업 학술논문 공모를 통해 접수된 54개 연구계획서 중 9개를 최종 선정해 연구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연구에 필요한 중소기업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6개의 일반연구자 과제에 1000만원, 3개의 학생연구자 과제에 5백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녹색금융이 중소기업 환경경영 및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 ‘유망 중소기업 선별을 위한 예측 모형 연구’, ‘중소기업 투자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용’ 등 결과논문이 기대되는 연구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기업은행는 오는 7월 중 논문작성을 완료하고 창립기념식에 맞춰 우수논문 시상과 함께 결과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을 겸한 간담회에서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행장은 “변혁의 시대에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길 기대한다”며 “중소기업 학술연구의 저변을 확대할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힘써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업은 대한민국 중소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중소기업 지식공유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의지로 지난 해 시행된 사업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