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락앤락(대표 김성훈·김성태)이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각종 생활용품과 위생용품 등 9만 5000여 점을 지원한다.

락앤락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직후 고통받는 난민들의 소식을 접하고, 주한 폴란드 대사관 및 폴란드 적십자사와 한 달여에 걸친 면밀한 논의를 통해 현지에서 필요한 용품들을 파악했다. 자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자사의 담요, 타월과 같은 구호 물자와 어린이용 물병을 포함한 각종 다회용 물병, 보온병 그리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후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우크라이나 지원 물품 (락앤락 제공)

지난 12일 락앤락 안성 사업장을 출발한 이번 구호품은 총 4억 5000만 원 상당, 7톤 규모다. 해상으로 폴란드에 운송된 뒤 폴란드 적십자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인접국에 체류하는 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락앤락 한국총괄 이정민 전무는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서, 우크라이나를 향한 인도적 지원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 락앤락은 제품, 유통, 물류 등 당사가 가진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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