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1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100분간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경청식탁, 지혜를 구합니다’를 진행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원로들께 “귀한 걸음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원로 분들의 국정 경험을 소중히 여기겠다”고 말했다.
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당선인이 먼저 이런 자리를 만들어 선배들의 국정 경험에서 지혜를 얻고 싶다고 제안해 와서 이런 자리를 갖게 됐다”고 자리를 마련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과거 국정운영에 참여해 경험한 외환위기 때 극복과정, 문화개방 과정에서 얻은 경험, 정치권의 극한 대립이 초래한 이념·계층·지역·세대의 갈등에 따른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할 방안, 주변 국제정세에 대한 대처방안, 인구감소대책, 펜데믹 대비, 과학기술의 창달,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수렴 필요성, 규제 완화 필요성 및 그 방안, 국가의 총체적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필요성 등 국정 전반에 걸친 구체적 경험 등을 전달했다.
또 국민통합위원회는 앞으로도 ‘경청식탁, 지혜를 구합니다’를 통해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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