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국제결제은행(BIS,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과 공동으로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중국·일본·미국 등 24개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주요 금융회사CEO 등이 참석하는 BIS 특별총재회의를 국내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은행이 1997년 1월 BIS에 가입한 이후 BIS 아시아지역협의회(ACC, Asian Consultative Council) 의장국 중앙은행으로서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국제회의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2011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각국 중앙은행 총재가 주요 금융회사CEO와 함께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최근의 글로벌 경제·금융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회의는 ‘BIS 특별총재회의(Ⅰ,Ⅱ)’,‘중앙은행총재와 금융회사CEO 회의’, ‘BIS 아시아지역협의회(ACC) 회의’등 모두 4개로 구성돼 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이중 3개회의(BIS특별총재회의(Ⅰ)는 BIS가 담당) 의장직을 맡아 회의진행을 주재할 예정이며 ACC회의의 경우에는 의장으로서 아시아 역내 BIS의 활동방향과 회원국 은행의 관심사항 등에 관해 조언하는 한편, 이번 회의 결과를 오는 3월 BIS 정기이사회에 참석하여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BIS특별총재회의에는 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12개 BIS 아시아지역협의회(ACC) 회원국과 미국, 유럽중앙은행(ECB),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러시아, 사우디, 남아공, 스웨덴, 스위스, 영국, 브라질 등 12개 비ACC회원국 등 모두 24명 이 참석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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