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진해운 (117930)의 2012년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은 운임인상 효과 등으로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2013년 매출액은 11조307억원(+4.2% y-y), 영업이익은 3396억원(흑전 y-y), 순이익은 497억원(흑전 y-y)을 달성할 전망이다.

2013년, 2014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3.1%, 3.7%,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403원, 1392원 추정된다.

단지 목표주가는 기존 2013년 이후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조정됐다. 목표주가는 잔여이익모델(RIM)로 산출됐으며 마켓 리스트 프리미엄(Market risk premium) 6.0%, RFA(Risk free rate) 4.0%, 베타1.0(Beta 1.0)을 가정한 COE 10%가 전제된 것.

해운업종은 전형적인 경기순환산업으로 사이클 상 회복단계 초기에 주가가 이를 선반영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은 2013년 1월 이후 운임인상 및 수송량 증가로 1분기 컨테이너 부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면서 “벌크 부문도 전용선 호조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진해운의 1분기 매출액은 2조4055억원(+6.2% y-y), 영업이익은 354억원(흑전 y-y)을 달성할 전망이다.

한편, 한진해운의 2012년 4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5730억원(+7.8% y-y), 영업손실은 609억원(적지 y-y), 순손실은 2511억원(적지 y-y)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원화강세와 비용증가로 수익성 약화됐기 때문. 컨테이너 단가는 3분기 대비 하락했고 벌크 부문도 부진했으며 8~9월 운임인상 실패 및 비수기 진입으로 4분기 적자를 시현했ㄷ.

부문별 매출액은 컨테이너 2조1206억원(+11.4% y-y), 벌크 3515억원(-5.4% y-y), 영업이익은 컨테이너 -722억원(적지 y-y), 벌크 7억원(-96% y-y)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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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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