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한화생명은 30일(현지시각) 오후 2시 베트남 빈롱성에서 ‘사랑의 집 짓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총 3억원의 사업비로 93채의 가옥을 짓고 학교 1개를 신축해 기증할 계획이다. 이 행사를 통해 빈롱, 짜빈, 띤장, 푸엔, 훼 등 5개성에 벽돌집을 지어 현지 어려운 이웃들이 입주시킬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에서 해당면적의 땅은 무상으로 제공하고 한화생명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이 함께 참여해 민관합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올해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백종국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 및 각 지역 영업총괄 책임자, 신주화 호치민영사가 참석했다. 또한, 응웬 반 타잉 빈롱성 인민위원회 부성장 등 빈롱, 짜빈, 띤장 등 3개성의 인민위원회 관계자들 30여명이 참했다.

백종국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와 아이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학교를 선물하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보험사로서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이반림 빈롱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서민들이 외풍이 심하고 비가 새는 집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지만 집을 새로 짓거나 수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화생명의 관심과 지원으로 서민들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삶의 희망을 얻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09년 4월 베트남 보험 시장에 진출한 후 한화생명은 3년여만에 시장 점유율 3.2%를 확보해 업계 7위에 오르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브랜드이미지를 높이고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2016년까지 업계 5위 안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