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삼성화재(대표 김창수)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내달 8일까지 ‘안내견 이름짓기 이벤트’를 펼친다.

이름의 주인공은 지난해 12월 29일에 출생한 래브라도 리트리버로 노란색 네 마리, 검은색 세 마리 등 총 일곱 마리다.

올해는 검은색 리트리버 세 마리도 예비안내견에 포함됐다. 일반인들이 검은색 개를 무서워해 주로 노란색 리트리버 안내견이 활동해왔으나 최근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는 판단에서다.

안내견들은 남매끼리 같은 돌림자를 사용한다. 이번 돌림자는 ‘ㅌ’으로 ‘태극, 튼튼’ 등 ‘ㅌ’이 들어가는 첫 글자로 이름을 지으면 된다. 네티즌들은 예비 안내견의 이름을 ‘태풍’ ‘태권’ ‘토람이’ 등 덧글로 제안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들 중 리트리버 7남매의 이름을 선정하게 되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예비안내견의 성장과정을 담은 ‘나는 안내견 공부 중입니다’라는 도서를 증정한다. 또한 삼성화재 페이스북에서는 예비 안내견 7남매의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지난 1993년부터 시작한 안내견사업은 나눔경영의 일환이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매년 2회의 분양식을 통해 현재까지 모두 156마리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기증했으며 현재 전국에서 활동 중인 안내견은 59마리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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