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2012년 4분기 구글과 야후의 검색광고 매출은 모두 상승했다. 이는 모바일 사용자의 증가로 인한 광고단가 하락의 상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국내 포털이 경우 전체 광고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Google) 의 2012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YoY) 36% 증가한 144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모토롤라(Motorola) 매출 15억1000만달러를 제외한 검색 광고 매출액은 129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2%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모토롤라 부문의 적자로 인해 전년대비 3% 감소한 33억9000만달러를 기록, 영업이익률이 33%에서 24%로 감소했다.

구글 검색광고 매출의 주요 지표인 유료 클릭수(Paid Clicks)는 모바일 검색(스마트 폰, 태블릿PC 등)의 증가로 전년대비 24%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해서는 9%가 증가했다.

구글 검색광고 매출의 또다른 주요 지표인 클릭당 단가(Cost Per Click)는 클릭수(Paid Clicks) 증가에 따른 (분)모수의 증가로 전년대비 6% 감소했으나 전분기대비 2% 증가했다.

이창연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검색광고 매출은 유료클릭수와 클릭당 단가의 함수이기 때문에 유료 클릭수의 높은 증가추세는 향후 검색매출 성장성에 긍정적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는 단기 급증하는 클릭수 증가에 필연적으로 수반될 수밖에 없는 클릭당 단가 감소의 부정적 효과를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을 것이라는 판단이다”면서 “모바일에서의 클릭수 급증은 모바일 광고시장의 확대(=신규 모바일 광고주의 증가)를 가져와 클릭당 단가 또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야후(Yahoo)의 2012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YoY) 2% 증가한 13억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액은 5억9100만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3%가 감소했다.

검색광고 매출액은 4억82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4%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 감소한 1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영업이익률은 18%에서 14%로 감소했다.

야후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의 주요 지표인 판매 광고수(Ads sold on core Yahoo! properties)는 전년대비 10%가 감소했다.

전 분기(QoQ) 대비해서는 3%가 증가했다. 야후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의 또다른 주요 지표인 광고 단가(Price per ad)는 전년대비 7%가 증가했고, 전분기(QoQ) 대비해서는 15%가 증가했다.

야후 검색광고 매출의 주요 지표인 유료 클릭수(Paid Clicks)는 모바일 검색(스마트 폰, 태블릿PC 등)의 증가로 전년대비 11% 증가했고, 전분기(QoQ) 대비해서는 8%가 증가했다.

야후 검색광고 매출의 또다른 주요 지표인 클릭당 단가(Price Per Click)는 전년대비 1%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2% 감소했다.

이창연 애널리스트는 “야후 검색광고 매출도 유료 클릭수와 클릭당 단가의 함수이기 때문에 유료 클릭수의 높은 증가 추세는 향후 검색매출 성장성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면서 “마찬가지로 유료 클릭수 증가에 필연적으로 수반될 수밖에 없는 클릭당 단가 감소의 부정적인 단기 효과는 클릭수 증가의 매출증대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구글은 전세계 검색 서비스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검색광고 매출 성장률을 시현중에 있다.

2011년 스마트 모바일 시대에 적극 대응을 위한 모토롤라 인수 이후로 2012년 영업이익률 하락을 경험하고 있으나 구글 플레이, 유투브 매출이 증가하며 최근 회복 추세에 있다.

야후의 경우 MS에로의 인수·합병 실패 이후 구글, MS 빙(MS Bing)으로의 검색점유율을 빼앗기며, 시장점유율 및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광고단가 등이 회복되며 실적은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국내 포털 기업의 광고단가가 정체돼도 모바일을 통한 광고클릭수가 그 이상 증가하며, 전체 광고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는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메신저를 통한 모바일에서의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성공시킨 국내 포털기업에게 미래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iSO 28일 기준모바일 게임 최고 매출 순위는 1위 밀리언아서(액토즈), 2위 Puzzle and dragons(Gungho Online), 3위 아이러브커피(Pati Studio), 4위 카드의 신 삼국지(RedAtoms), 5위 애니팡(선데이토즈) 순이다.

라인(LINE) 메신저는 LINE-일본 4위, 인도네시아 3위, 태국 1위·LINE 팝-일본 3위, 인도네시아 6위, 태국 3위다. 무료앱은 LINE 팝-일본 3위, 대만 5위, 인도네시아 84위, 태국 14위· LINE 버블-일본 2위, 대만 2위, 인도네시아 178위, 태국 12위 등이다.

28일 기준 국내 온라인 게임 PC방 점유율은 리그 오브 레전드 28.7%, 서든어택 10.8%, 블레이드 & 소울 6.5%, 아이온 5.9%, 아키에이지 5.3%순이다.

12월 기준 포털 검색 점유율은 PC 네이버 73%, 다음 20.9%, 모바일의 경우, 네이버 68%, 다음 20.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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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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