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현대차 정몽구 재단 김수영 대리, 최재호 사무총장, 고려대 Hoang Phuc Trinh 장학생, 한양대 Cao Huy Hung 장학생, KAIST Benediktus Ma’dika 장학생, 현대차 정몽구 재단 조현진 사업팀장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가 3월 31일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스칼러십’ 외국인 장학생에 대한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행사는 2022년 봄학기 장학생으로 선발한 외국인 유학생 23명에 대한 장학 증서 수여식이다. 장학생은 국제농업기술, 신소재 공학 등 미래산업 분야와 개발정책, 경영학, 한국학 등 인문사회 분야의 석사 15명, 박사 7명, 석·박사통합 1명으로 구성돼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6개국의 유학생들이며 23명 중 5명은 현지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공무원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한-아세안 공동발전에 기여하고 전 세계 속에서 활약할 차세대 오피니언 리더를 육성코자 2020년 9월에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KAIST, KDI국제정책대학원 등 6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여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스칼러십’을 런칭했다.

경영·경제, 이공계열 미래 산업, 한국어·한국학, 공공정책 분야의 아시아 8개국(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국가 석·박사를 선발해 한국 유학을 지원하는데 재정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토록 전액 장학금을 주고 국제 대회 등에 참여 시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해 추가 지원한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1년부터 운영한 재단 장학 프로그램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으로 2021년에 전면 개편했다. 설립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 육성 의지를 적극 반영하고 뉴노멀 시대에 국경을 넘어, 미래 신산업부터 문화예술까지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리더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글로벌 ▲미래산업 ▲국제협력 ▲사회혁신 ▲문화예술 ▲사회통합 등 총 6개 부문에서 5년간 1100명의 미래 인재 육성을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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