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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 SAT(대표 송경민)이 현지 위성사업자 미아샛(Measat)과 손잡고 서말레이시아 지역에 공용 위성인터넷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말레이시아 정부 사업으로, 지상 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도서 및 산간 지역의 주민에게 통신 접근성을 높여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KT SAT는 자체 보유 위성인 무궁화위성 5A호와 7호의 인도차이나 빔을 활용해 서울 면적의 약 200배가 넘는 서말레이시아 전역에 초고속 위성통신망을 제공하게 된다.

KT SAT이 동남아시아 정부 주도의 보편적 통신서비스(USO, Universal Service Obligation) 사업에 참여된 것은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KT SAT 송경민 사장은 “동남아 지역은 KT SAT의 핵심 시장이다. 이번에 수주한 말레이시아 사업이 서말레이시아 반도 지역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위성사업자로서 글로벌 전역에 신뢰도 높은 통신망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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