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28일 김중남 공무원노조 위원장의 단식농성장에 다녀 온후 아직도 노동권을 위해 투쟁해야 한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금 김중남 위원장은 공무원노조의 합법화와 해고자 원직복직 해결을 요구하며 단식농성 2주차를 맞이하고 있다”며 “아직도 대한민국에 노동권을 보장 받기 위해 이런 투쟁을 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노동현안을 정리하고 가지 않으면 민주당으로서도 용납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표는 “민주당은 공무원노조 활동관련 원직복직과 관련해서 2011년 6월에 이미 당론을 채택한 바 있다”며 “민주당은 임시국회에서도 이와 관련한 노력을 계속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기춘 원내대표는 공무원노조의 합법화와 관련해서 “노조신고의 미비점, 즉 노조임원 중에 해고자가 있다는 지적사항이 있어서 여러 차례 반려됐고 이런 미비점을 해소했음에도 여전히 정부가 노조설립인가를 내주지 않고 있고 대표적인 노동운동 탄압사례로 기록되고 있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서 새 정부가 출범과 함께 정리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 한다”고 강조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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