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신세계L&B(이하, 신세계엘앤비)가 오늘(30일) 웨스틴 조선 서울 지점에서 ‘레츠 프레시 투데이’(이하 레츠)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시한 레츠는 스페인산 발포주로 높은 보리 함량을 통해 풍성한 몰트 맛과 가성비가 특징이다. 레츠의 맥아 비율은 9%, 알코올 도수는 4.5도로 500ml 캔 기준 판매 가격은 1800원이다.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국산 맥주(약 2500원)와 국산 발포주(약 1600원)의 중간 가격이다.
신세계엘앤비는 4월 1일 이마트24 등 편의점을 시작으로, 이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일반 음식점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홈술 문화로 저렴한 발포주의 수요가 증가했다는 점을 분석해 레츠 개발에 힘썼다.
다만 우창균 신세계엘앤비 대표는 “레츠만 올해 약 100억원 정도 매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와인 회사이기 때문에 와인을 위주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당분간은 레츠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외 우 대표는 국내제조 계획에 대해 “스페인 현지 양조장 폰트살렘과 협업해 만든 제품이라는 점에서 아직 국내 제조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신세계엘앤비는 주 고객층인 MZ세대와 소통과 공감을 위해 배우 박정민을 공식 모델로 발탁하고,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방침이다.
박정민씨는 이 자리에 참석해 “레츠를 마셔봤는데 놀랐다. 맥주의 보리향을 좋아하는데 그 향이 진하게 나는 걸 느꼈다”며 “젊은분들이 좋아할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혼술도 하는데 레츠는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아 혼자 하루를 마감하면서1~2캔 정도 먹으면 딱 좋을 것 같다”며 “소맥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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