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10분이면 추석 차례상을 차릴 수 있게 됐다.

추석 명절 차례상은 필수다. 주부들에겐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안 차릴 수 없다. 추석 차례상은 장보기부터 차례상 차리기까지 1박 2일은 기본이다.

하지만 이젠 10분이면 추석 차례상을 차릴 수 있게 됐다. 인터파크, 엠플, 디앤샵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차례상을 대신 차려 주거나 차례상 음식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인터파크마트는 ‘10분만에 10만원으로 추석 차례상 장보기' 기획전을 오는 21일까지 펼친다.

차례상은 10만원, 15만원, 20만원의 견적에 맞게 구성된 상품을 한꺼번에 주문할 수 있게 했다. 금액에 따라 실속파, 여유파, 간편파로 나눠 과일, 과자·포, 나물, 전·적 탕거리 등 손질된 상품을 필요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디앤샵에서는 손이 많이 가 엄두조차 내기 어려웠던 잡채를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즉석잡채를 판매한다. 끓는 물에 넣고 끓인 후 스프를 넣기만 하면 옛날 잡채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일일이 빚을 필요 없이 편리하게 포장된 냉동만두가 동그랑땡, 갈비찜 등과 함께 인기상품 모음세트로도 판매되고 있다.

엠플은 추석에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명절 부침개 5종을 선보였다. 국내산 재료만을 엄선한 간편조리식품으로 김치전, 부추전, 해물전, 당면말이, 소고기 산적 등 푸짐한 세트로 구성됐다. 바쁜 명절에 재료 구입과 반죽을 하는 수고를 덜어주어 한결 편해졌다.

KT몰에서는 추석 명절상에 빠질 수 없는 ‘나박김치’를 내놓았다. 이외에도 KT몰은 포기김치, 동치미, 깻잎김치, 백김치 등도 선보이고 있다.

김은신 인터파크 식품카테고리 매니저는 “간편하게 차릴 수 있는 손질된 차례상 음식들이 지난해에 비해 20%정도 매출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신세대 주부들의 영향으로 차례상 음식세트 등 관련 상품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