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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KB금융지주의 노조추천 사외이사 도입 시도가 또 ‘반대’에 부딪혔다.
2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KB금융지주 제14대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은 노조추천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류제강 KB금융 노조위원장은 “사외이사 후보자가 노동조합 위원장을 했다는 이유로 주주들의 동의를 받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노조추천이사는 노사간의 대립이나 노동조합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함이 아니라 KB금융의 취약점인 해외사업부문 리스크 관리 등 보안해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 위원장은 “노조추천이사의 취지까지 왜곡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번 주주제안을 반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사회구성에 노조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장해주고 구성의 다양성을 지향해 달라”고 덧붙였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해당 안건에 대해 특별한 감회가 있다”며 “5년 연속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조에서도 주주들의 표결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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