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우리금융(316140)는 1분기 순익이 80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1%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대출 부진에도 대기업·중소기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1.2% 내외의 대출성장률을 기록하고, 1분기 NIM도 4bp 추가 상승하면서 순이자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0%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타 금융지주의 경우 증 권계열사 실적이 다소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는 비은행·비이자 부문도 나름 선방할 것으로 기대되고, 1분기에도 감독당국 권고 코로나 추가 충당금 적립이 예상되지만 규모가 200~300억원 내외에 그치면서 대손비용률도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1분기 대손비용은 약 1500억 원 내외로 총자산대비 대손비용률이 0.14%에 그쳐 은행 중 가장 낮을 전망이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타행들의 경우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기가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우리금융의 경우는 역대 최대 수준인 8000억원이 넘는 순익을 시현하면서 은행 중 가장 돋보이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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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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