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미얀마를 공식방문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22일(화․ 현지시간) 오후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야당 지도자(NLD/National League for Democracy,민족민주동맹)인 아웅산 수치 여사와 만나 미얀마의 민주화와 두 나라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강 의장은 오늘 미얀마 하원 회의실에서 열린 두 나라 의원단 연석회의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미얀마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민주화 조치를 성원하며, 미얀마의 경제발전에 한국이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웅산 수치 여사는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 민주화와 경제발전은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국과 미얀마 양국의 교류는 정부 차원 뿐 만이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 의장과 아웅산 수치 여사는 회담에 이어 쉐 만 하원의장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 함께 자리해 두 나라의 의회 협력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아웅산 수치 여사는 ‘2013 평창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개막식에 초청돼 28일(월) 닷새 일정으로 방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고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묘지도 참배할 예정이다.

강 의장의 공식 순방에는 이한성‧김기선‧김동완 의원(새누리당), 황주홍 의원(민주통합당), 이병배 정책수석비서관, 배성례 국회대변인, 임근형 국제비서관, 김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