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브로드컴은 울트라HD TV 비디오 디코더 솔루션을 22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브로드컴의 28나노미터 ARM 기반 BCM7445 울트라HD 비디오 디코더 솔루션은 가정의 기본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며, 보다 많은 트랜스코딩과 CPU 성능, 홈 네트워킹 처리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또한, VoD (video-on-demand), 게이밍, 소셜 미디어, 웹 스토어 애플리케이션 등 광범위한 범위의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4K로도 잘 알려진 울트라HD TV 기술은 HD 해상도에 큰 혁신을 가져다주고 있다. 울트라HD TV 스크린은 1080p60 디스플레이의 4배 해상도를 실현한다.

울트라HD TV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보다 효율적인 압축 코덱이 필요한데, 이는 새로운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표준 사용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

HEVC는 인터넷 비디오 다운로드 속도를 빠르게 한다. 통신 사업자 및 사용자가 영상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경우, 이전보다 비트레이트를 50% 떨어뜨려도 절반의 시간으로 보다 고품질의 비디오를 다운받을 수 있다.

브로드컴의 광대역 통신 그룹 수석 부사장 겸 총괄자인 댄 마로타(Dan Marotta)는 “울트라HD TV의 선명도와 밝기는 영상을 즐기는데 있어 중요한 단계이며, TV 혁신의 진정한 진화라고 할 수 있다”며 “브로드컴은 HEVC, 쿼드 1080p 트랜스코딩, 쿼드코어 CPU, 기가비트 네트워킹 속도, 웹 도메인 보안 서비스를 통합해 서비스 제공 업체가 울트라 HD 비디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TV 시청 경험을 극적으로 향상시킨다”고 전했다.

ABI 리서치의 TV 및 비디오 분야 선임연구원인 마이클 이노우에(Michael Inouye)는"MPEG-H 또는 H.265로 알려질 HEVC는 특히 주요 스포츠 이벤트나 할리우드 콘텐츠 등 울트라HD 콘텐츠를 방송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면 “80인치 이상의 큰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사용자 경험은 울트라HD와 HEVC 채택에 의해 더욱 향상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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