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GC에너지가 18일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연 가운데,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 등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를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또 친환경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권 거래 관련 제반 사업 목적 추가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이사 및 감사의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박준영 SGC에너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친환경발전소로의 연료전환 감행과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다방면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누구보다 빨리 넷제로(NET ZERO)를 실천할 것”이라며 환경과 사회적 책임에 전력을 다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SGC에너지는 올해 가이던스로 2조 5155억원을 제시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SMP 추가 상승과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 의무공급비율 상향에 따른 REC 수요 증가뿐 아니라 증기 및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을 통한 발전·에너지부문의 긍정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또 건설·부동산부문에서도 주택 자체 사업 및 물류센터 부문의 강점을 기반으로 국내외 신규수주를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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