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호반건설(대표 최종만)은 울산 우정혁신도시 C-2블록 ‘우정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일부 잔여 세대를 분양 중이다고 22일 밝혔다.

우정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지하1층, 지상20층, 6개동, 전체 346가구 규모로 울산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용 97㎡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다.

지난 10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95%가 넘는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도심 속 신도시로 불리는 우정혁신도시는 총 10개의 공공기관 이전이 예정된 곳으로 이 가운데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가 지난 2일 첫 업무를 시작했다.

나머지 9곳 중 5곳에서 공사가 이뤄지고 있고, 2곳은 건축허가 완료, 1곳은 건축허가 신청, 1곳은 설계 단계다.

본사 사옥이 건립 공사에 들어감에 따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내년 3월, 같은 해 5월과 6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근로복지공단의 입주도 속속 이뤄질 계획이다.

우정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주변으로 근린공원이 둘러싸고 있는데다, 서쪽으로 입화산이 위치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날 것으로 보이며,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등의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할 전망이다. 또 유곡중, 함월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단지는 남향 선호도가 특히 높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전 세대 판상형의 남향으로 설계,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아파트 내 개방감을 주는 중앙광장, 생태연못,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테마별 식재 계획으로 계절별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계획이다.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지상 2층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에 휘트니스클럽,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키즈룸, 독서실, 북카페 등을 조성했다. 또 주차 공간 대부분을 지하에 마련했으며, 2.5m×5m의 확장형 주차장도 일부 마련했다.

내부는 4Bay-4Room(3Room+멀티룸)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때 4번째 방인 멀티룸은 입주민의 성향에 따라 독립적인 방, 드레스 룸, AV룸, 서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다양한 공간 구성을 용이하게 했다. 펜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 점도 특징이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평균 3.3㎡당 845만원에 책정됐다.

특히 1~2층은 770만~790만원으로 총 분양가를 3억원 이하로 낮췄다. 이는 기준층과 비교해 적게는 2260만원에서 많게는 2900만원까지 싼 금액이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 1247-3번지 번영사거리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4년 11월 예정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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